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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모낭과 그 주위에 고름이 잡히는 급성 화농성 질환으로 피부뿐 아니라 심한 경우 피하조직 근막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포도상 구균이 모낭에 침입하여 발병하는 것인데 면도 땀 자극 마찰 압력등에 의해 손상받은 피부와 피부염, 무좀이 있는 피부에 잘 발생합니다.
특히 비만증, 혈액질환, 각종면역결핍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재발이 거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생기는 부위는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넓적다리 등이지만 털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처음에는 종기가 난 부분을 안정시키고 진통제를 내복하며 더운 찜질로 곪는 것을 촉진 시켜 종기가 다 곪아서 표면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기다린 뒤 절개하여 고름을 빼냅니다.
이때 다 곪기 전에 미리 무리하게 절개하면 오히려 염증이 확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코와 윗입술 및 코 주위에 종기가 발생한 경우에 절개를 하면 포도상 구균이 뇌막염, 폐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주위를 깨끗이 하고 전신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옷과 침구를 철저히 세탁하여 원인균이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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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피부 다른 부위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얼굴 특히 눈꺼풀 주위가 붓고 가려울 때는 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을 하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 증상이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 몸의 피부중에 가장 민감하고 얇은 눈꺼풀 주위에 잘 생깁니다.
지금까지 잘 쓰던 화장품에게서 어느 날 느닷없이 생기기도 하고 친구나 누가 새로운 화장품을 권유했을 때 바르고 난 다음날 잘 생깁니다.
얼굴 피부가 따끔 따끔 하고 눈 주위가 붓고 붉게 충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일단 사용했던 모든 화장품을 중단하고 새로운 다른 화장품의 사용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메이커의 화장품이라 할지라도 화장품의 성분은 거의 다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화장독은 햇빛에 의해서 외출한 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화장품에 포함되어 있는 향료나 살균제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장품에는 비누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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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 뒤나 야외에 나갔다 들어온 뒤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붓고 빨갛게 되는 것인데 화장을 한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화장품을 바르지도 않았는데 노출된 부위에 발갛게 반점이 생기고 가렵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요즘 잘 생기는 햇빛 독성 피부염이나 햇빛 알레르기성 습진입니다.
이것은 여름에 바닷가에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기는 일광 화상과는 또다른 증상입니다.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경우도 있고 비누나 샴푸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햇빛 과민성 피부염의 마지막 증상은 결국 마른버짐이나 기미 같은 색소 침착으로 나타나고 매우 오래가므로 특히, 피부가 희고 얇은 여성들은 야외로 나갈 때나 맑은 날 운전을 할 때에도 햇빛 노출에 주의하고 선글라스를 쓰거나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차단로션과 크림을 바르고 그늘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민감성 피부용을 선택 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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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신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만한 티눈은 신발이 작다든지 해서 발 양쪽 또는 발바닥이 계속 압박을 받거나 그 밖의 여러 가지 기계적인 자극을 받아 피부 제일 바깥 층인 각질층이 증식되어 쌀알 또는 콩알 크기로 피부가 딱딱해지는 각화 현상이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대게 가운데가 딱딱하면서 뾰족한 핵이 원추형으로 자라는데 손으로 누르거나 신발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 피부의 감각신경을 건드려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티눈은 단단한 것과 연한 것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단단한 것은 대개 발가락 바깥부위에 생기며 연한 것은 발가락 사이에 늘 땀에 젖어 있는 일이 많습니다.
티눈은 정상적인 발보다는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생기게 되는데 뼈의 돌출부위에 특히 잘 생겨난다. 티눈과 구별해야 할 것은 발에 생긴 굳은살입니다.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은 티눈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굳으살은 각질층이 두터워지는 현상으로 해서 생기는 것임으로 눌러 보아도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굳은살은 압박의 원인만 제거하면 저절로 낫게 마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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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자주 접하는 주부나 어린 아이들 또는 직업적으로 불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크고작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된장이나 간장을 바르는 방법을 이용하여 화상을 치료했는데 이것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응급 처치 방법은 일초라도 빨리 환부를 냉각시키는 것입니다.
얼음물이면 가장 좋고 얼음물이 없으면 냉수나 찬 우유등으로 화상부위를 빨리 차게 해줘야 하고 통증이 가실때까지 장기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응급처치는 화상에서 오는 통증을 상당부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물집이 생기고 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여 줍니다. 무엇보다도 화상 부위가 정상적인 피부로 돌아 오거나 아주 가벼운 화상으로 그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화상에서 무엇보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화상을 입은 범위가 전신의 2/3가 넘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화상부위의 피부는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정상적인 피부보다 훨씬 높습니다. 철저한 멸균 상태에서 처치를 해야 합니다.
화상은 무엇보다 응급처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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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영하의 온도에서 몸의 일부가 얼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로 손, 발, 귀 코처럼 신체의 돌출된 곳에 잘 걸리게 됩니다. 동상은 일상생활 중에는 거의 생기지 않고 조난을 당한 등산객이나 한파속에 고립된 군대등 특별한 환경적 요인으로 장기간 추위에 노출 되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동상의 응급처치는 온수요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45도내지 48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장시간 들어 앉아 있으면 체온이 정상화 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동상이 되어 딱딱했던 부위가 부드러워지고 온 몸이 발갛게 상기되면 물기를 닦고 27도내지 28도의 실내에 머물면서 따뜻하고 영양가 높은 우유나 꿀물, 고기국물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뒤에도 자주 온수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상의 경우에도 2차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일단 얼었던 살은 조직이 파괴되었으므로 서서히 떨어져 나가고 새살이 돋을 때까지 잘 관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동창 역시 추위로 인한 병인데 살이 얼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찬 기운에 대해 혈관이 과민하게 수축되어 혈액 순환이 차단됨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동창은 흔히 동상과 병행하여 일어나며 증상도 다양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조건이 갖추어지면 언제든지 재발한다는데 있습니다.
동창은 몸을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에방 할 수 있는데 가장 쉬운방법으로 외출 할 때 방한화나 장갑을 착용하고 번거롭더라도 귀마개와 마스크를 쓰는 것입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따뜻한 방에서 몸을 녹이고, 특히 노출된 부위가 새파랗게 되어 아프고 저릴때는 귀가하자마자 45도 내지 48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언 부위를 녹여야 합니다.
동창에 한번 걸린 사람이 찬 공기에 노출되어도 정상적인 사람처럼 동창이 재발되지 않기 까지 3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동안 위의 예방법 및 치료로 성실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동상과 동창의 걸렸던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은 완치후에도 계속해서 손발에 땀이 많이 나고 이 땀 때문에 냉해나 무좀 등 여러 가지 피부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걸린 사람은 늘 손발을 자주 닦아 주고 양말이나 신발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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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병상에 누어 있는 사람들에게 빠지지 않고 찾아 오는 것이 욕창입니다.
이렇게 의식없이 몸이 눌려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신경이 마비된 부분에 생긴 깊은 상처를 말합니다. 욕창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몸의 위치를 자주 바꾸어 주어 한 부분이 오래도록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 피부를 자주 씻어 청결하게 해주고 작은 상처가 생겼더라도 상처가 더 이상의 자극을 받지 않도록 정성껏 치료 해야 합니다. 일단 욕창이 생기면 악화되기 전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입원중에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전신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정성껏 돌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