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진은 붉은 반점에서 시작하여 몇시간 뒤에 붉은 반점으로 둘러싸인 물방울 모양의 작은 물집이 발생하게 되며 이들은 3-4일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 뒤에 결국 흉터없이 완전히 치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두는 먼저 몸통에서 시작되어 얼굴, 팔, 다리와 입속 등 전신에 퍼지며 손바닥, 발바닥에도 생깁니다.
심하게 가려워서 손으로 의식적이든 무의식 적이든 긁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세균감염이 생기고 딸지가 떨어져 흉터가 남을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수두의 전염력은 피부발진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뒤 6일 까지 일주일동안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 환자의 출입을 금해야 합니다.
수두의 합병증으로는 2차 세균감염으로 생기는 종기 부스럼이 가장 흔하며 드문 경우로 뇌염, 폐렴, 신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임신의 어느 기에 있든지 수두에 감염되는 것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 후에는 수두에 대한 면역이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년이 경과하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피로 스트레스 면역 저하 등에 의해 몸이 쇠약해 졌을 때 잠복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되어 발병하며 나이가 들수로 발생률이 높습니다. 7-12일의 잠복기가 지난 뒤 피부 발진 없이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뒤 1-10일 후에 피부 발진이 생깁니다.
발생부위는 가슴 목 얼굴 순으로 잘 나타나고 이 가운데 얼굴중 눈이나 귀 근처에 발생한 경우는 안면 마비 시력 청각 장애가 생길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간혹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게 전형적인 띠모양의 대상포진이 나타난 뒤에 수두처럼 산재된 물집이 전신에 발생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뇌막염을 잘 동반하므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치료는 휴식과 안정이 최고이고 진통제와 외용약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한번 발병하면 수두바이러스에 대한 완전한 면역이 생기므로 재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재발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됩니다. 

이 질환은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손, 발 그리고 입안에 붉은 반점으로 둘러싸인 물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감염된 후 4-6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걸린 것처럼 열이 발생하며 붉은 반점으로 둘러싸인 회색의 작은 물집이 입안 쪽, 혀, 입 천정에 나타납니다.

이 때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음식을 먹기 곤란한 경우도 있지만 환자중 1/3에서는 입안의 물집은 하루 이내에 없어집니다.
손과 발에 나타나는 경우는 손등, 발등보다는 주로 손바닥, 발바닥에 많은데 붉은 반점으로 둘러싸인 물집이 곧 생겨나서 때로는 통증이 있기도 하여 걷는데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이 병의 원인은 대부분 콕사키 바이러스라는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병의 경과는 심하지 않아서 발열과 몸살기운도 그다지 심하지 않으므로 나타난 증상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면 대개 일주일 이내에 치유됩니다.

한번 풍진에 걸리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 평생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풍진은 후유증이 없는 얌전한 병에 속한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풍진이 생기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는 안정을 취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격리시키고 증상에 맞게 진통제 해열제 등을 복용하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완치됩니다.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생후 6개월에서 2세 이하의 어린이가 주로 걸립니다
5-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39-40。c의고열이 발생합니다. 고열이 3-5일 정도 지속된 후 체온이 정상화 되고, 역시 갑자기 피부에 발진이 발생합니다.

분홍색의 발진이 주로 몸통에 발생하며, 12시간 정도에 최고에 달한 후 2일 정도 지나면 소실됩니다.
돌발성 발진은 후유증이 거의 없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잘 관찰해야 합니다.

아기들에게 또는 출산한 여성같이 장기간 침대에 누워있는 어른들에게 잘 생기는 것이 땀띠입니다. 땀띠는 땀이 나오는 도중에 막혀서 피부 안에 땀이 고이는 것입니다.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특히 여름에 잘 생깁니다.

똑같이 보이는 땀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히 보는 땀띠는 홍색 한진이라는 것으로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속하는 표피에 땀이 차는 경우이고 가려움증이 심한 붉은 색의 튀어나온 물집이 몸통 팔 다리의 안쪽 목 등에 잘 발생하며,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종종 붉은 땀띠가 변형되어 고름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형태를 농포성 한진이라고 부릅니다. 신생아나 열이 나는 환자에게 잘 발생하는 수정모양 땀띠도 있는데 가려움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수정모양 땀띠는 붉은 색 땀띠보다 더 피부 바깥쪽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주로 겨드랑이 얼굴 목 가슴 등에 잘 생깁니다. 어떤 병이든 그렇지만 땀띠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우선 땀을 흘리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야 하고 아기들은 통풍이 잘되는 방에서 키우고 흡습성이 좋은 옷을 입혀서 땀이 옷에 척척하게 묻어 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위해 파우더를 사용하여 땀이 차이지 않게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디셔너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땀띠 치료는 바르는 약과 예방법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면 빨리 호전됩니다.